Korean J Med > Volume 96(4); 2021 > Article
약물이상반응 감시 현황: 단일기관 10년 자료 분석

요약

목적

의약품의 적절한 사용에도 불구하고 약물이상반응 (ADR)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의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단일 3차 의료기관에서 약물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사례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이다.

방법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에 2010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평가자료를 분석하였다. 약물 사용과 이상사례 발생의 인과성은 세계보건기구 웁살라 모니터링센터(World Health Organization-Uppsala Monitoring Centre, WHO-UMC) 인과성 평가 기준을 기반하여 확실함(certain), 가능성 높음(probable), 가능성 있음(possible)으로 평가된 사례들만 분석에 포함하였다. 연령, 성별, 증상 발생 시기, 중증도 및 위중도 그리고 약물이상반응, 중대한 이상사례의 신체기관계 분류가 분석되었다.

결과

연구 기간 동안 총 49,955건의 약물이상반응 평가지가 가능성 있음, 가능성 높음, 확실함으로 평가되었다. 위장관계 증상(25.9%)은 전체 보고 건수에 비해 중증(2.6%)의 비율이 낮았던 반면, 혈액학적 질환(6.6%)은 중증(39.2%)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약물이상반응 중 10.2%가 중대한 이상사례로 평가되었으며, 양 극단의 연령대에서 중대한 이상사례의 비율이 높았다. 신체기관계 분류로 분류하였을 때는 전신 질환이 가장 많이 보고되었으며 그 뒤로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가 많았다. 항암제와 항생제가 중대한 유해사례의 의심약제로 가장 많이 보고되었다.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가장 흔한 중대한 이상사례였다(6.5%).

결론

중대한 이상사례의 비율은 신체기관계 분류와 약제 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양 극단의 연령대에서 중대한 유해사례의 비율이 높았으므로 어린이와 노인에서는 잠재적인 중대한 유해사례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Abstract

Background/Aims

Despite proper use of pharmaceuticals, adverse drug reactions (ADRs) can lead to problems related to patient safety. We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of ADRs, particularly serious adverse events (SAEs), in a single tertiary medical institution.

Methods

Spontaneous ADR report data collected from 2010 to 2019 in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were assessed. Causality was evaluated according to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Uppsala Monitoring Centre criteria. Age, sex, onset, severity, seriousness, and system organ class (SOC) of ADRs and SAEs were analyzed.

Results

During the study period, a total of 49,955 individual case safety reports were assessed as possible, probable, or certain. Although the number of gastrointestinal ADR reports was high (25.9%), severe cases were uncommon (2.6%). By contrast, the number of hematologic disorders was low (6.6%) but 39.2% of them were severe. Among ADRs, 10.2% were assessed as SAEs, the proportion of which was high at extreme ages and in males. Body as a whole-general disorders were the most frequently reported SOC for SAEs, followed by skin and appendage disorders. Antineoplastic agents and antibiotics were the most common causative agents of SAEs and ADRs. Anaphylactic reaction was the most frequent SAE (6.5%).

Conclusions

The proportion of SAE differs according to SOC and drug. Attention should be paid to SAEs in children and older adults because the rate of SAEs is significantly higher at extreme ages.

서 론

약물이상반응은 정상적인 용량과 용법으로 약물을 투여 후 발생한 유해하고 의도되지 않은 반응으로써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경우로 정의된다[1]. 임상시험을 거친 신약이라 하더라도 발생 빈도가 매우 드문 약물이상반응의 경우 임상시험에서는 발견되지 못할 수 있으며,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며 다양한 약물 및 음식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약물의 시판 후에 임상시험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던 드물지만 중대한 이상사례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시판 후에도 지속적인 약물감시 활동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2019 의약품 등 안전성 정보 보고동향’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발적으로 신고되는 약물이상반응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2]. 약물이상반응은 인종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한국인에게서 어떤 약물들이 어떤 약물이상반응이 많이 발생되는지 확인하여 이에 대한 안정성 정보를 구축해야 한다[3].
약물이상반응은 중대한 이상사례와 중대하지 않은 이상사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중 중대한 이상사례는 약물이상반응 중 사망을 초래하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입원 또는 입원 기간의 연장이 필요한 경우, 지속적 또는 중대한 불구나 기능저하를 초래하는 경우, 선천성 기형 또는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 기타 의학적으로 중요한 상황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말한다[4]. 국내에서 단일기관에서 약물이상반응에 대해 분석한 연구가 있었으나, 특정 이상사례 혹은 특정 약물에 대해 분석한 것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 전반에 대해 분석한 것은 없었다[5-12].
이 연구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10년간 자발적으로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및 중대한 이상사례에 대한 인구학적 특성 및 원인 약물, 임상적인 특성에 대해 분석하였다.

대상 및 방법

연구 대상

이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연구윤리위원회의 기관승인(IRB No. 1911-080-1078)을 받고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에 2010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평가자료를 분석하였다. 약물 사용과 이상사례 발생의 인과성은 세계보건기구 웁살라 모니터링센터(World Health Organization-Uppsala Monitoring Centre, WHO-UMC) 인과성평가 기준을 기반하여 확실함(certain), 가능성 높음(probable), 가능성 있음(possible)으로 평가된 사례들만 분석에 포함하였고, 가능성 적음(unlikely), 분류 불가(unclassified), 평가 불가(unassessable)로 평가된 사례 및 미평가 사례는 분석에서 제외하였다[13]. 이 밖에 보고된 건들 중 병원 외 발생 사례, 조영제 등 검사실에서 발생한 조영제 관련 사례들도 제외하였다.

연구 방법

연령, 성별, 의심되는 원인 약물, 이상사례, 중증도 및 인과관계, 위중도, 그리고 중대한 이상사례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의심 약물은 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Classification System (ATC 코드)에 따라 계열을 분류하였다. 보고된 약물이상반응은 세계보건기구 이상사례 용어집(World Health Organization Adverse Reaction Terminology, WHO-ART)의 용어를 기준으로 신체기관계 분류(system organ class, SOC) 및 우선 순위용어(preferred terms) 정보를 사용하였다. 중증도는 경증(mild), 중등증(moderate), 중증(severe)으로 구분하여 평가하였다. 경증은 증상 또는 증후를 지각할 수는 있으나, 쉽게 참을 수 있는 정도, 중등증은 일상의 활동을 방해할 만큼 불편한 정도, 중증은 일이나 일상의 활동을 수행할 수 없는 정도로 정의하였으며, 의무기록경과를 근거로 중증도를 평가하였다[4].
위중도는 심각함(serious) 또는 심각하지 않음(not serious)으로 구분하였고, 사망, 즉각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 영구적 또는 실질적 불구나 기능저하를 초래하는 경우, 선천적 기형을 유발한 경우 등을 심각함으로 정의하였다[13]. 중대한 이상사례는 서울대학교병원 약물안전센터로 보고된 약물이상반응 평가지에서 위중도가 심각함(serious)으로 분류된 사례들만 포함하였다.

통계 분석 방법

결과 값은 건수와 백분율로 기술하였으며, 카이제곱검정(Chi-square test)을 이용하여 비율 구성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모든 통계학적 분석은 유의수준 95%를 적용하여 p-value 0.05 미만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모든 통계학적 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25.0 (SPSS Inc., Chicago, IL, USA)을 사용하였다.

결과

원내 약물이상반응의 인구학적 특성

총 49,955건의 약물이상반응 평가지에 대해 총 54,803개의 약물, 75,782가지 약물이상반응이 보고되었고, WHO-UMC 인과성 평가 기준을 적용하였을 때 가능성 있음 25,215건(50.5%), 가능성 높음 22,930건(45.9%), 확실함으로 평가된 사례는 1,810건(3.6%)이었다. 약물이상반응의 중증도를 살펴보면 경증 25,600건(51.2%), 중등증 20,735건(41.5%), 중증 3,620건(7.2%)이었다.
가능성 있음 이상으로 평가된 사례들을 성별에 따라 분석하였을 때, 여성 28,286건(56.6%), 남성 21,669건(43.4%)으로 나타났다. 평균 나이는 45.5±23.7세였으며, 연령대 별로 분석해 보았을 때는 60대가 가장 높은 비율(18.5%)을 차지하였다. 소아청소년(19세 이하)에서 10,470건(21.0%), 성인(20-69세)에서 31,278건(62.6%), 노인(70세 이상)에서 8,207건(16.4%)이 보고되었다(Table 1).
연구 기간 동안 중대한 이상사례로 보고된 평가지는 총 5,092건으로 10.2%를 차지하였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는 총 7,615건이었다. 중대한 이상사례의 중증도를 살펴보았을 때 경증 12건(0.2%), 중등증 2,264건(44.5%), 중증 2,816건(55.3%)이었다. 성별에 따라서는 남성 2,628건(12.0%), 여성 2,464건(8.7%)으로 통계적으로 남성에서 중대한 이상사례의 비율이 더 높았다(p<0.001). 연령으로 나누어 보았을 때 소아청소년(19세 이하) 1,271건(12.1%), 성인(20세 이상) 3,821건(9.7%)으로 소아청소년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p<0.001). 성인의 경우, 70세를 기점으로 비교한 결과 70세 이상에서는 중대한 이상사례가 999건(12.2%)으로 70세 미만에서의 4,093건(9.8%)에 비해 높아(p<0.001) 양 극단 연령대에서 많이 보고됨을 알 수 있었다(Fig. 1).

약물이상반응의 WHO-ART별 분류

보고된 약물이상반응의 SOC는 위장관계 증상 19,638건(25.9%), 피부 및 부속기관 18,851건(24.9%), 전신 질환 9,109건(12.0%) 순으로 보고되었다(Table 2). 위장관계 증상(2.6%)은 전체 보고 건수에 비해 중증의 비율이 낮았던 반면, 백혈구 및 그물내피계열 장애(39.2%), 혈소판, 출혈, 응고 장애(33.1%), 일반적 심혈관 질환(30.0%)은 중증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Fig. 2). WHO-ART에 따른 단일 약물이상반응은 오심이 5,759건(7.6%)으로 가장 많았으며, 가려움증 3,777건(5.0%), 발진 3,491건(4.6%) 순으로 보고되었다.

의심 약물의 ATC-code 별 분류

의심 약물을 ATC-code 별로 분류하여 상위 20위를 분석한 결과, 항암제로 쓰이는 약물군이 6종류(항신생물제; L01X, 식물성 알칼로이드와 천연 물질; L01C, 항대사제; L01B, 알킬화제; L01A, 면역억제제; L04A, 세포독성 항암제 및 관련 물질; L01D)로 항암제에 의한 약물이상반응이 가장 많았으며, 신경계 약물군 3종류(마약성 진통제; N02A, 전신마취제; N01A, 기타 진통제 및 해열제; N02B), 항생제군 4종류(기타 베타-락탐 항생제; J01D, 기타 항생제; J01X, 베타-락탐 항생제, 페니실린; J01C, 퀴놀론계 항생제; J01M)가 많이 신고되었다. ATC code 4자리로 세부 분류해본 결과, 항신생물제(anti-neoplastic agents, L01X) 12,240건(22.3%), 항결핵제(drugs for treatment of tuberculosis, J04A) 6,059건(11.1%), 식물성 알칼로이드와 천연 물질(plant alkaloids and other natural products, L01C) 5,634건(10.3%), 기타 베타-락탐 항생제(other beta-lactam antibacterials, J01D) 3,825건(7.0%) 순서로 신고되었다. 단일 약물로는 irinotecan이 2,994건(5.5%)으로 가장 많았고, oxaliplatin 2,789건(5.1%), docetaxel 2,659건(4.9%), fentanyl 2,163건(3.9%), pyrazinamide 1,700건(3.1%) 순이었다(Table 3).
항암제에 의한 약물이상반응을 살펴보면, 경증이 11,706건(48.4%), 중등증 9,979건(44.8%), 중증이 437건(6.8%)이었다. 위중도로 분류하였을 때는 심각하지 않음이 22,118건(91.4%), 심각함이 2,089건(8.63%)이 보고되었다. SOC별로 분류해보았을 때 위장관계 질환이 7,548건(31.2%)으로 가장 많았으며, 피부 및 부속기관이 5,675건(23.45%), 전신 질환 3,831건(15.83%) 근육-골격계 질환이 1,364건(5.64%), 중추 및 말초신경계 장애 1,347건(5.56%) 순이었다. 항암제 중에서 가장 많이 보고된 약제들 순으로 나열하였을 때, irinotecan이 2,994건(5.5%)으로 가장 많았으며, oxaliplatin 2,789건(5.1%), docetaxel 2,659건(4.9%), rituximab 1,508건(2.8%), paclitaxel 1,381건(2.5%), cisplatin 1,257건(2.3%), carboplatin 1,045건(1.9%) 순으로 보고되었다. 중대한 이상사례로 보고된 항암제는 oxaliplatin이 207건, rituximab 138건, etoposide 128건, carboplatin 125건, paclitaxel 123건 순으로 많이 보고되었다.
항결핵제 사례들을 분석해보았을 때, 경증이 1,901건(31.4%), 중등증이 3,538건(58.4%), 중증이 525건(8.7%)이었다. 위중도로 분류하였을 때는 심각하지 않음으로 분류된 사례가 5,689건(93.9%), 심각함으로 분류된 사례가 370건이 보고되었다. 항결핵제들 중 pyrazinamide가 1,700건(2.2%)으로 가장 많이 보고되었으며, isoniazid 1,654건(2.2%), ethambutol 1,628건(2.1%) 순이었다. 이 중 위중도가 심각함으로 보고된 사례들은 rifampin이 114건(12.7%)으로 가장 많았으며, isoniazid 104건(6.3%), ethambutol 82건(5.0%), pyrazinamide 64건(3.8%) 순이었다. 항결핵제에 의한 약물이상반응이 가장 많이 보고된 SOC는 피부 및 부속기관이 1,911건(31.5%)으로 1위(isoniazid: 577건, ethambutol: 544건, pyrazinamide: 481건, rifampin: 309건)였으며, 위장관계 증상이 1,294건(21.4%)으로 2위(isoniazid: 406건, ethambutol: 357건, pyrazinamide: 333건, rifampin: 198건)를 차지하였으며, 간 및 담도계 질환이 isoniazid와 rifampin은 각각 3위(isoniazid: 206건, rifampin: 115건), pyrazinamide, ethambutol은 각각 4위(pyrazinamide: 244건, ethambutol: 147건)였다.

중대한 이상사례의 종류

중대한 이상사례로 보고된 평가지 5,092건을 SOC로 분석한 결과, 7,615건이 있었다. 전신 질환이 1,549건(20.3%)으로 제일 많았으며,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 1,277건(16.8%), 간 및 담도계 질환 765건(10.0%), 위장관계 장애 537건(7.1%) 순으로 보고되었다(Table 2). 전신 질환에서는 아나필락시스반응 497건(6.5%), 열 245건(3.2%), 약물과민반응 189건(2.5%), 알레르기반응 123건(1.6%) 순으로 보고가 되었다.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에서는 발진 472건(6.2%), 가려움증 210건(2.8%), 두드러기 166건(2.2%) 순으로 보고되었다. 피부와 부속기관장애에서 보고건수는 많지 않았으나 스티븐스-존슨증후군, 표피괴사용해도 각각 91건(1.2%), 24건(0.3%) 보고되었다. 간 및 담도계 질환에서는 간효소증가 278건(3.7%), 간세포손상 102건(1.3%), 간기능이상 85건(1.1%)으로 간 관련 중대한 이상사례가 465건(6.1%) 발생하였으며, 비뇨기계 질환에서는 질소혈증이 190건(51.6%)으로 가장 많았으며 급성 신부전이 69건(18.8%), 핍뇨 15건(4.1%), 혈뇨 14건(3.8%) 순으로 발생하였다.
단일 이상사례로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497건(9.7%)으로 가장 많았고, 발진 472건(9.3%), 저혈압 441건(8.7%), 호흡 곤란 286건(5.6%), 간효소증가가 278건(5.5%) 순으로 보고되었다(Table 4).

중대한 이상사례를 일으킨 의심약물

중대한 이상사례의 원인 약제 중 상위 20가지 약물을 ATC-code 4자리로 세부 분류해본 결과, 약물이상반응과 유사하게 항암제로 쓰이는 약물군이 5종류(항신생물제; L01X, 식물성 알칼로이드와 천연 물질; L01C, 항대사제; L01B, 알킬화제; L01A, 면역억제제; L04A)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항생제군이 6종류(기타 베타-락탐 항생제; J01D, 기타 항생제; J01X, 항결핵제; J04A, 베타-락탐 항생제, 페니실린; J01C, 전신 항진균제; J02A), 신경계 약물군이 5종류(항전간제; N03A, 기타 진통제 및 해열제; N02B, 전신마취제; N01A, 마약성 진통제; N02A, 수면제 및 진정제; N05C) 순으로 많이 신고되었다. 단일 약물군으로는 항신생물제가 585건(10.6%), 식물성 알칼로이드와 천연물질이 392건(7.1%), 기타 항생제가 353건(6.4%) 순서로 신고되었다. 단일 원인 약제로는 vancomycin이 339건(4.5%)으로 가장 많았으며, oxaliplatin 207건(2.7%), piperacillin/tazobactam 190건(2.5%), rituximab 138건(1.8%) 순이었다(Table 3).
Vancomycin에 의한 중대한 이상사례 339건으로 비뇨기계 질환 120건(35.4%),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 83건(24.5%), 전신적 질환 49건(14.5%), 백혈구 및 그물내피계열 장애 45건(13.3%) 순이었다. 개별 이상사례는 혈중크레아티닌 증가가 74건(21.8%)으로 가장 많았으며, 발진 50건(14.7%), 열 21건(6.2%), 과립백혈구감소증 20건(5.9%), 급성 신부전 19건(5.6%) 순으로 발생하였다.
Oxaliplatin에 의한 중대한 이상사례 207건 중 전신적 질환이 107건(51.7%)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가 23건(11.1%), 백혈구 및 그물내피계열 장애가 22건(10.6%), 호흡기계 질환 17건(8.2%) 순이었다. 개별 이상사례로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54건(26.1%)으로 가장 많았으며, 알레르기반응 27건(13.0%), 과립백혈구감소증 17건(8.2%) 순으로 발생하였다.
Piperacillin/tazobactam에 의한 중대한 이상사례 190건 중에서는 피부와 부속기관 장애가 40건(21.1%)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간 및 담도계 질환이 36건(18.9%), 전신적 질환이 25건(13.2%), 혈소판, 출혈, 응고 장애가 22건(11.6%) 순이었다. 개별 이상사례로는 발진이 22건(11.6%), 혈소판감소증이 20건(10.5%), 과립백혈구감소증, 간효소증가가 각각 10건(5.3%) 순으로 발생하였다.
중대한 이상사례들 중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유발한 약제들을 ATC-code 4자리로 분류하였을 때 항신생물제 및 면역억제제 계열이 164건(33.0%)으로 가장 많았는데, 항생제 계열 114건(22.9%),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및 항류마티스제 계열 36건(7.2%), 위궤양, 위식도역류 질환 치료제 계열 27건(5.4%), 항혈전제 계열 17건(3.4%), 기타 진통제 및 해열제 11건(2.2%), 아편유사제 계열 10건(2.0%) 순이었다. 항신생물제 및 면역억제제 계열에서는 항신생물제가 99건(19.9%)으로 가장 많았으며, 식물성 알칼로이드와 천연 물질 31건(6.2%), 면역억제제 27건(5.4%) 순이었다. 항생제 계열에서는 기타 베타-락탐 항생제가 60건(12.1%), 베타-락탐 항생제, 페니실린 28건(5.6%), 퀴놀론(quinolone) 13건(2.6%) 순이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및 항류마티스제 계열에서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36건(7.2%), 근이완제 26건(5.2%) 순이었다. 아나필락시스를 유발한 원인 약제들 중 단일 약제로는 oxaliplatin 54건(10.9%), cefaclor 24건(4.8%), thymoglobulin 20건(4.0%), paclitaxel 19건(3.8%), rocuronium 15건(3.0%), ranitidine 14건(2.8%), rituximab과 aspirin 각각 13건(2.6%), cetuximab 11건(2.2%), amoxicillin 10건(2.0%) 순으로 신고되었다.
중대한 이상사례들 중 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표피괴사 용해를 유발한 약제들을 ATC-code 4자리로 분류해보았을 때, 항간질제가 31건(27.0%)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14건(12.2%), 통풍 치료제가 12건(10.4%), 항생제 계열 중 기타 베타-락탐 항생제가 10건(8.7%), 베타-락탐 항생제가 8건(7.0%)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약물로는 allopurinol이 12건(10.4%)으로 가장 많았으며, valproate 7건(6.1%), carbamazepine과 lamotrigine 각각 6건(5.2%), phenytoin 5건(4.3%), vancomycin과 ibuprofen 각각 4건(3.5%) 순으로 신고되었다.
간 및 담도계 질환을 유발한 약제를 ATC-code 4자리로 분류하였을 때 항생제 계열은 302건(39.5%)으로 가장 많았으며, 항신생물제 및 면역억제제 계열이 225건(29.4%), 신경계 계열이 51건(6.7%), 혈액 및 혈액형성기관 계열이 32건(4.2%) 산 관련 질환에 대한 약제가 21건(2.7%) 순이었다. 항생제 계열에서는 항결핵제가 99건(12.9%), 기타 베타-락탐 항생제가 66건(8.6%), 베타-락탐 항생제, 페니실린이 40건(5.2%) 순서로 많이 신고되었다. 항신생물제 및 면역억제제 계열에서는 항대사물질 58건(7.6%), 기타 항신생물제 49건(6.4%), 알킬화제 47건(6.1%), 식물성 알칼로이드와 천연물질 41건(5.4%) 순으로 신고되었다. 단일 약제로는 methotrexate 37건(4.8%), piperacillin/tazobactam 36건(4.7%), isoniazid 32건(4.2%), rifampicin 30건(3.9%), etoposide 28건(3.7%) 순으로 많았다.
비뇨기계 질환을 유발한 약제는 ATC-code 4자리로 분류하였을 때, 항생제 계열이 219건(59.5%)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항신생물제 및 면역억제제 계열이 88건(23.9%)순으로 신고되었다. 항생제 계열에서는 기타 항생제 계열 138건(37.5%)으로 가장 많았으며, 항진균제(antimycotics for systemic use, J02A)가 28건(7.6%)으로 뒤를 이었으며, 항신생물제 및 면역억제제 계열에서는 알킬화제 27건(7.4%), 기타항신생물제가 25건(6.8%) 순으로 많았다. 비뇨기계 질환을 유발한 약제 중 단일약제로는 vancomycin이 120건(32.6%)으로 가장 많았으며, amphotericin B 22건(6.0%), acyclovir 16건(4.3%), colistin 15건(4.1%) 순서로 많았다.

고 찰

본 연구는 국내 3차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약물이상반응의 인구학적 특성 및 원인 약제, 중대한 이상사례에 관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10년간 보고된 중대한 이상사례 전체에 대해서 분석을 진행하였다.
성별로 나누어보면 여성이 56.6%, 남성이 43.4%로 여성이 남성에 비해 비율이 높았으나 전체 약제의 사용량에 대한 통계는 없기 때문에 발생률이 더 높은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는 영국에서 수행된 지역사회 기반 코호트 연구 48개를 분석한 논문에서 약물이상반응이 여성에서 남성보다 약 1.5배 높게 보고되었으며, 스페인의 약물감시 관련 보고에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대한 약물이상반응 중 60%가 여성에서 발생하였다고 보고되어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14].
연령별로 보았을 때는 약물이상반응은 50대와 60대에서 많이 보고되었는데, 이는 해당 연령대에서 전반적인 약 사용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보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9년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연령별 청구현황에서 50대가 126,454,000건(17.8%)으로 가장 많은 청구건수를 차지하였고, 60대가 120,878,000건(17.0%)으로 그 다음으로 많음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2018년부터는 60대의 의약품 청구건수가 50대를 넘어섰다[15].
중대한 이상사례 건수를 살펴보았을 때 남성이 여성보다 더 많았고, 전체 약물이상반응 중 중대한 이상사례의 비율을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소아청소년과 노인에서 발생률이 높아 양 극단 연령에서 보다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함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의심 약물을 ATC 코드로 분류한 자료를 통해서 항암제와 항생제에 의한 약물이상반응이 다수 보고되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도 항암제 및 항생제에서 많이 보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3차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약물이상반응에 대한 한 연구에서는 약물이상반응의 원인 약물로 항생제, 조영제, 마약성 진통제의 순서로 보고하였으며[9], 다른 대학병원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도 항생제가 약물이상반응의 원인 약물로 많이 보고되었다[10]. 본 연구에서는 상위 20종 이내에 항암제가 14종으로 가장 많이 포함되었는데, 이는 본 연구가 수행된 기관의 환자 구성 중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항암제를 이어 결핵 치료제가 전체 2위로 보고되었는데,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16] 약제 사용량이 다른 국가에 비해 사용량이 많아 관련 약물이상반응도 상대적으로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9년간 미국 식품의약국으로 보고된 중대한 이상사례에 관하여 분석한 연구에서는 가장 많이 보고된 약물군은 항암제였으나, 2위는 항우울제가 많이 보고되어 차이가 있었다[17].
약물이상반응을 SOC 별로 분류한 결과, 위장관계 질환은 보고건수는 가장 많았으나 중증의 비율이 2.6%에 그쳤던 반면, 적혈구 장애(39.2%), 혈소판, 출혈, 응고 장애(33.1%) 백혈구 및 그물내피계열 장애(31.1%)와 같은 혈액학적 질환은 보고는 상대적으로 적었으나 중증의 비율이 높았다. 국내에서 수행된 단일 3차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중대한 이상사례에 관한 연구에서도 SOC 별로 분류하였을 때 백혈구 및 그물내피계열 장애가 15.1%로 가장 많았으며, 일반 심혈관질환, 전신적 질환 순으로 보고된 것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9]. 따라서 혈액계통의 약물이상반응이 발생하였을 경우, 적극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중대한 이상사례 중 가장 많이 보고된 이상사례는 아나필락시스 반응이었으며, 그 다음으로는 발진, 저혈압, 호흡곤란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진, 저혈압, 호흡곤란은 아나필락시스에 동반되어 나타나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아나필락시스 발생 사례가 실제보다 과소평가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경향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이상사례 보고 시 각 증상별로 개별 입력을 권고함에 따른 것으로 아나필락시스와 같이 복합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에 대해서는 모든 증상을 아우르는 WHO-ART 용어로 입력하는 것이 정확한 집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스티븐스-존슨증후군과 표피괴사용해는 드물지만 발생하면 매우 치명적인 이상사례로 의심 약제들을 투여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중대한 이상사례들 중 스티븐스-존슨증후군의 원인약제들로는 항간질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통풍 치료제 등이 다수를 차지하여 국내외 다른 연구들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18-24].
본 연구는 자발적 약물이상반응 보고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자발적 보고의 특성상 정보의 비뚤림, 과소보고 등의 한계점이 있다. 또한 전체 약물 사용량을 알 수 없기 때문에 중대한 이상사례의 발생률을 고려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갖는다.
그러나 본 연구는 단일기관에서 장기간 보고된 누적자료를 활용한 연구로, 약물이상반응과 중대한 이상사례의 인구학적 특성 및 의심약물, WHO-ART별 분류 등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었으며, 중대한 이상사례를 유발한 것으로 의심되는 약제들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해당 약제에 대한 안전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cknowledgements

본 연구는 2020년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운영예산으로 수행되었으며 이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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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acteristics of adverse drug reactions and serious adverse events by age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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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System organ class of reported adverse drug reactions. RES, reticuloendothelial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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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2.
Table 1.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patients with ADRs (n = 49,955)
Characteristic Value
Sex
 Male 21,669 (43.3)
 Female 28,286 (56.6)
Mean age (year) 45.5 ± 23.7
Age group
 0-9 5,432 (10.9)
 10-19 5,038 (10.1)
 20-29 3,039 (6.1)
 30-39 5,147 (10.3)
 40-49 5,471 (11.0
 50-59 8,356 (16.7)
 60-69 9,265 (18.5)
 ≥ 70 8,207 (16.4)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or mean±standard deviation.

Table 2.
System organ class of reported adverse drug reactions and serious adverse events
Adverse drug reactions
Serious adverse events
System organ class N System organ class N
Gastro-intestinal system disorders 19,638 (25.9) Body as a whole-general disorders 1,549 (20.3)
Skin and appendages disorders 18,851 (24.9) Skin and appendages disorders 1,277 (16.8)
Body as a whole-general disorders 9,109 (12.0) Liver and biliary system disorders 765 (10.0)
Central & peripheral nervous system disorders 7,075 (9.3) Cardiovascular disorders, general 531 (7.0)
Liver and biliary system disorders 3,548 (4.7) Respiratory system disorders 531 (7.0)
Respiratory system disorders 2,382 (3.1) White cell and RES disorders 505 (6.6)
Psychiatric disorders 2,350 (3.1) Central & peripheral nervous system disorders 464 (6.1)
Musculo-skeletal system disorders 2,134 (2.8) Urinary system disorders 368 (4.8)
Metabolic and nutritional disorders 1,781 (2.4) Platelet, bleeding & clotting disorders 311 (4.1)
Urinary system disorders 1,744 (2.3) Metabolic and nutritional disorders 205 (2.7)
Heart rate and rhythm disorders 1,672 (2.2) Heart rate and rhythm disorders 173 (2.3)
Cardiovascular disorders, general 1,455 (1.9) Red blood cell disorders 103 (1.4)
White cell and RES disorders 1,214 (1.6) Psychiatric disorders 94 (1.2)
Platelet, bleeding & clotting disorders 735 (1.0) Musculo-skeletal system disorders 58 (0.8)
Vision disorders 607 (0.8) Hearing and vestibular disorders 25 (0.3)

Values are presented as number (%).

RES, reticulo-endothelial system.

Table 3.
Frequently reported drugs for adverse reactions and serious adverse events by ATC class
ATC N Drugs (n, %)
Adverse drug reactions
L01X 12,240 (22.3%) Irinotecan (2,994, 5.5%), oxaliplatin (2,789, 5.1%), rituximab (1,508, 2.8%), cisplatin (1,257, 2.3%), carboplatin (1,045, 1.9%), trastuzumab (368, 0.7%), L-asparaginase (256, 0.5%), gefitinib (254, 0.5%), topotecan (158, 0.3%), cetuximab (157, 0.3%), sorafenib (145, 0.3%)
J04A 6,059 (11.1%) Pyrazinamide (1,700, 3.1%), isoniazid (1,654, 3.0%), ethambutol (1,628, 3.0%), rifampicin (898, 1.6%)
L01C 5,634 (10.3%) Docetaxel (2,659, 4.9%), paclitaxel (1,381, 2.5%), etoposide (810, 1.5%), vincristine (492, 0.9%), vinblastine (148, 0.3%), vinorelbine (140, 0.3%)
J01D 3,825 (7.0%) Cefazolin (741, 1.4%), ceftriaxone (526, 1.0%), meropenem (400, 0.7%), cefotetan (383, 0.7%), cefotaxime (238, 0.4%), cefepime (212, 0.4%), cefaclor (177, 0.2%), flomoxef (144, 0.2%)
L01B 3,571 (5.8%) Cytarabine (769, 1.4%), fluorouracil (638, 1.2%), methotrexate (572, 1.0%), capecitabine (555, 1.0%), gemcitabine (466, 0.9%), fludarabine (183, 0.3%), pemetrexed (134, 0.2%)
N02A 3,180 (5.8%) Tramadol (774, 1.4%), fentanyl (467, 0.9%), pethidine (446, 0.8%), tramadol and paracetamol (435, 0.8%), morphine (403, 0.7%), oxycodone (205, 0.4%)
J01X 2,510 (4.5%) Vancomycin (1,694, 3.1%), metronidazole (322, 0.6%), teicoplanin (290, 0.5%), linezolid (124, 0.2%)
N01A 2,469 (4.5%) Fentanyl (2,163, 3.9%), ketamine (207, 0.4%), thiopental (49, 0.01%), remifentanil (20, 0.03%), propofol (20, 0.03%)
J01C 2,322 (4.2%) Piperacillin/tazobactam (1,491, 2.7%), amoxicillin/clavulanate (241, 0.4%), amoxicillin (186, 0.3%), ampicillin/sulbactam (130, 0.2%)
M01A 1,897 (3.5%) Ibuprofen (460, 0.8%), ketorolac (275, 0.5%), celecoxib (201, 0.4%), aceclofenac (170, 0.3%), propionic acid derivatives (145, 0.3%), diclofenac (124, 0.2%), naproxen (107, 0.2%)
Serious adverse events
L01X 886 (16.1%) Oxaliplatin (207, 3.8%), rituximab (138, 2.5%), carboplatin (125, 2.3%), cisplatin (100, 1.8%), L-asparaginase (50, 0.9%), irinotecan (41, 0.7%), cetuximab (32, 0.6%)
J01D 503 (9.1%) Cefaclor (83, 1.5%), cefazolin (55, 1.0%), meropenem (55, 1.0%), ceftriaxone (43, 0.8%), cefotaxime (34, 0.6%), cefepime (33, 0.6%), cefotetan (26, 0.5%)
L01C 472 (8.6%) Etoposide (128, 2.3%), paclitaxel (123, 2.2%), docetaxel (104, 1.9%), vincristine (86, 1.6%), vinblastine (21, 0.4%)
J01X 454 (8.2%) Vancomycin (339, 6.1%), teicoplanin (43, 0.8%), linezolid (39, 0.7%), colistin (19, 0.3%)
J04A 381 (6.9%) Rifampicin (114, 2.0%), isoniazid (104, 1.9%), ethambutol (82, 1.5%), pyrazinamide (64, 1.2%)
L01B 364 (6.6%) Cytarabine (115, 2.0%), methotrexate (86, 1.6%), fluorouracil (45, 0.8%), gemcitabine (38, 0.7%), fludarabine (29, 0.5%)
J01C 318 (5.8%) Piperacillin/tazobactam (190, 3.4%), amoxicillin/clavulanate (31, 0.6%), amoxicillin (27, 0.5%), nafcillin (17, 0.3%)
N03A 307 (5.6%) Carbamazepine (73, 1.3%), valproate (63, 1.1%), oxcarbazepine (34, 0.6%), lamotrigine (30, 0.5%), phenytoin (21, 0.4%)
M01A 292 (5.3%) Ketorolac (60, 1.0%), ibuprofen (42, 0.8%), diclofenac (35, 0.6%), dexibuprofen (33, 0.6%), aceclofenac (22, 0.4%), naproxen (20, 0.4%)
L01A 280 (5.1%) Cyclophosphamide (110, 2.0%), busulfan (78, 1.4%), ifosfamide (39, 0.7%), melphalan (22, 0.4%), thiotepa (18, 0.3%)

J04A: drugs for treatment of tuberculosis, J01C: β-lactam antibacterials, penicillins, J01D: other β-lactam anti-bacterials, J01X: other anti-bacterials, L01A: alkylating agents, L01B: anti-metabolites, L01C: plant alkaloids and other natural products, L01X: anti-neoplastic agents, M01A: anti-inflammatory and anti-rheumatic products, non-steroids, N01A: anesthetics, general, N02A: opioids, N03A: anti-epileptics.

ATC, 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classification system code.

Table 4.
Top 20 frequently reported serious adverse events
Serious adverse event No. of case
Anaphylactic reaction 497
Rash 472
Hypotension 441
Dyspnoea 286
Hepatic enzymes increased 278
Thrombopenia 277
Fever 245
Pruritus 210
Azotemia 190
Drug hypersensitivity syndrome 189
Granulocytopenia 182
Leucopenia 175
Urticaria 166
Nausea 128
Allergic reaction 123
Dizziness 113
Chest pain 109
Stupor 107
Hepatocellular damage 102
Respiratory insufficiency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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