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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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orean J Med. 2006;71(1):259-259.
대장수술 병력이 없는 환자에게서 항문직장 내압검사 후 발생한 대장천공 1예
이종우&#;장동경&#;김영호&#;이풍렬&#;김재준&#;이종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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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Abstract
배경 : 항문직장 내압검사(이하 ARM)에서 발생하는 합병증에 대한 보고가 거의 없으며 특히 천공과 같은 중증 합병증에 대한 보고 는 극히 드물다. 이 등이 98년 대한소화관운동학회지에 발표한 2예가 처음이며, 이후 아직까지 발표된 적이 없다. 이 등이 발표한 2예는 모두 대장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었으나 본 사례는 대장수술 병력이 전혀 없는 환자에게서 생긴 천공으로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59세 남자 환자로 4개월 전부터 발생한 간헐적인 무통성 항문출혈 및 항문에 종괴가 만져지는 것을 주소로 본원 내원하여 문진 및 이학적 관찰에서 직장탈출소견이 있고, 치질이 의심되며, 직장수지검사에서 항문괄약근 힘이 감소되어 있는 소견을 보여 이의 확진을 위해 대장내시경 및 ARM을 계획하였다. 먼저 시행된 ARM에서 수의적 항문근 이완시 역설적 항문근 수축을 보였다. 당시 풍선을 사용한 직장 압력 검사에서 처음 배변감은 30cc에서 측정되었고, 최대 역치는 240cc로 정상소견을 보였다. 환자 검사 중 별다른 통증이나 출혈소견 없이 귀가하였다. 환자 검사 후 수 시간 후에 항문통증 및 항문출혈소견 있었고, 다음날 부터는 복통 및 복부팽만이 생겼고 이후로 점점 심해져 검사 후 약 70시간 경과 후 본원 응급실 내원하였다. 당시 시행한 복부단층촬영에서 직장 부근에 천공이 발견되어 응급수술을 시행받았다. 수술당시 직장과 S결장 경계부위를 중심으로 8cm가량 길이의 대장 전층이 찢어진 소견이 관찰되었고 복막염이 동반되었다. 환자는 현재 회복되어 외래 추적관찰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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