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Search

Close

Review
Korean J Med. 2006;71(1):252-252.
충수 점액낭 파열후 회장 말단부 점액성 선암으로 발현된 복막위점액종 증례 1예
김문영.백순구.박동훈.임대욱.김재우.김현수.권상옥.조미연*
.
.
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Abstract
복막위점액종은 복강내 점액 생성 종양에 의해 파생된 점액 분비성 상피세포가 복강내와 대망에 착상하여 점액성 물질이 복강내 축적되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다. 특히 충수나 난소에서 발생한 점액 생성 종양의 복강내 파열이나 분출, 누수, 전이 등에 의해 복강 내 착상된 점액 분비성 상피세포가 지속적으로 점액성 물질을 생성하여 복강내에 점액성 복수 또는 점액종성 복막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점액성 변화를 일으킨 난소섬유종이나 자궁내막암, 대장이나 위의 선암, 총수담관암 등에서도 발생하기도 하 며, 원발병소가 불분명한 경우가 많아 복강내 선암종과 동반된 경우로 한정하여 복막위점액종으로 인정하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진단은 주로 수술적 개복술에 의해 이루어 지며, 원발병소의 발견시 기타 복강내 장기에 대한 전이 가능성의 확인과 추적관찰이 매 우 중요하다. 과거 충수의 점액낭 파열로 충수절제술 시행 후 추적 관찰 없이 지내오던 중 약 2년후 회장 말단부 점액성 선암으로 발현된 복막위점액종이 있어 증례보고 하고자 한다. 증례 : 50세 여자 환자로 약 1주간의 우하복부 복통으로 내원, 복부전산화단층 촬영상 우하복부 종괴가 관찰되었다. 대장내시경상 궤양과 점액성 분비물을 동반한 종괴가 회장말단부에서 관찰되었으며 조직검사 상 점액성 선암으로 진단되어 우측대장절제술과 회장 말단부의 절제를 시행하였다. 암종은 장막을 침범한 상태였고, 주변 임파선 및 원거리 전이 소견은 없었으나(T4N0M0), 복강내 있던 소량의 점액성 복수의 세포병리 검사상 악성 세포들이 관찰되어 회장 말단 부 점액성 선암으로 발현된 복막위점액종으로 진단되었다. 추가적 검사상 부인과적으로 자궁근종외에 난소 등의 특이 소견은 없었 으며, 기타 타 장기에 대한 검사에서도 특이 소견은 없었다. 환자의 과거력상 약 2년전 타기관에서 충수염으로 수술받은 바 있어 이를 재확인한 결과 충수 점액낭의 파열에 의한 급성 복통으로 충수절제술 받은 바 있으며, 당시 조직검사상 점액낭은 점막과형성으 로 진단되었고, 이후 이에 대한 추적 관찰은 이루어 지지 않은 채 지내왔다. 이에 환자는 충수 점액낭 파열과 이로 인한 회장 말단부 점액성 선암으로 발현된 복막위점액종으로 진단되어, 현재 추가적인 항암제 치료와 함께 경과관찰중이다.

Keywords :

Go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