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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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51-251.
장천공으로 발현된 장병 연관성 T-세포 림프종 1예
이기성&#;김형수&#;김희선&#;신운건&#;김경호&#;장명국&#;박준용&#;이진헌&#;김학, 유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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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National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Abstract
<서론> 원발성 림프절외 림프종의 가장 흔한 부위는 위장관이며, 전체 비호지킨 림프종의 4-20%를 차지한다. 원발성 위장관 림프 종은 주로 B-세포성이며, 특히 장병 연관성 T-세포 림프종은 매우 드물다. 장병 연관성 T-세포 림프종은 주로 비열대성 스프루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보고된 경우는 매우 드물다. 저자들은 장천공에 의한 복막염으로 내원하여 부분적 소장 절제술 후 장병 연관성 T-세포 림프종을 진단받은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55세 남자 환자는 내 원 2시간 전부터 갑자기 발생한 미만성의 복통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1년전 소장 천공에 의한 복막염으로 수술한 경력 이외에 특이 병력은 없었다. 내원 당시 복통 이외에 다른 증상은 호소하지 않았고 신체검사에서는 급성 병색을 보이고 있었으며 복 부에 압통과 반발통, 복벽 강직을 보이고 있었다. 당시 활력징후는 혈압 100/60 mmHg, 맥박 72 회/분, 호흡 20회/분, 체온 37.8℃ 이었고 말초혈액검사에서 혈색소 12.4 g/dL, 백혈구 8,540/㎕(다형핵구 76%), 혈소판 228,000/㎕ 이었다. 혈청생화학검사에서는 BUN 11.5 mg/dL, 크레아티닌 1.5 mg/dL, AST 22 IU/L, ALT 17 IU/L, LDH 340 IU/L 이었다. 응급실에서 시행한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 에서 말단회장의 부종과 관강 외 공기 누출이 보여 응급으로 수술을 시행하였다. 소장 절제 조직의 병리검사에서 주로 점막 고유층 에 핵의 다형성을 보이는 비정형성 림프구의 침윤이 관찰되어 시행한 면역염색검사에서는 CD3에 양성이고 CD20에 음성을 보여 T-림프구 기원임을 알 수 있었다. 조직 병리소견과 면역염색검사를 바탕으로 장병 연관성 T-세포 림프종으로 진단하였고 항암화학 요법(CHOP) 6회 후 완전관해를 이룬 후 현재 경과 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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