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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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Korean J Med. 2006;71(1):211-211.
식도-위 접합부에 연속성으로 발생한 다발성 원발암
권혁진&#;유창우&#;김상균&#;정혜진&#;김성훈&#;김인희&#;김상욱&#;이승옥&#;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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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Abstract
배경 : 국내에서 보고된 식도암과 위암의 다발성 원발암 모두는 병변이 서로 떨어져 있었으나 본 증례의 경우 식도 편평상피세포암 과 위 선암이 식도-위 접합부에 연속성의 병변으로 발생한 것으로서 국내에서는 그 보고가 없었으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예이 다. 증례 : 67세 여자가 속쓰림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가족력상 특이소견은 없었고 과거력상 15년 전부터 위염으로 약물을 간헐적으 로 복용해왔다. 이학적 검사상 두경부에 림프절 종대는 없었고 종양표지자는 CEA 1.6 ng/mL, CA 19-9 2 U/mL이었다.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상 식도-위 접합부 바로 위에 궤양을 동반한 종괴가 발견되었고 이 종괴와 연속하여 위 분문부에 역시 궤양을 동반한 큰 종괴가 발견되었다. 내시경 시술자는 이를 위 분문부 종양의 하부 식도 침범으로 생각하여 분문부 종괴에서 조직검사를 시행하였 고 병리조직학적 소견상 위 선암이 진단되었다.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는 식도-위 접합부 부근에 외연이 매끈하고 조영증강이 되는 종괴가 관찰되었고 주위 림프절 종대나 전이의 소견은 보이지 않았으며 위 분문부 선암의 하부 식도 침범 진단하에 하부 식도 절제술 및 근위부 위 절제술을 시행하였다. 수술 후 병리조직학적 소견에서 분문부의 종괴는 위의 장막하층을 침범하는 미분화 선암 이었고 식도 하부의 종괴는 위 선암이 식도의 점막하층을 침범한 소견이었으며 이 병변과 인접하여 위쪽으로 고분화 편평상피세포 암이 존재하였다. 결론 : 위암 환자에서 다발성 원발암에 관심을 가지고 간, 폐, 대장, 자궁경부, 식도 등을 추적 검사 하는 것이 필요 하고 반대로 다른 부위의 암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위암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하여 적극적으로 검사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식도 암의 경우 다른 부위의 원발암을 동반할 확률이 높으므로 두경부와 위 등을 철저히 검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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