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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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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J Med. 2006;71(1):209-209.
- 위산억제제 치료 후 악화된 식도칸디다증 및 효모 위석을 동반한 위칸디다증 발생 1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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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이형석이은빈박남선강병국진대호안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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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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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stract
- 서론 : 칸디다는 사람의 피부, 위장관, 여성 생식기에 상재하는 진균으로 숙주의 면역저하시 기회감염을 일으킨다. 식도칸디다증은
칸디다 위장관 감염 중 가장 흔하며 HIV 감염을 비롯한 면역억제상태에서 호발 한다. 항생제 치료, 당뇨병, 알코올중독, 고령, 부식
성 식도손상, 식도저류, 위수술 및 위산억제제에 의한 저염산증 등이 식도칸디다증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지만 면역억제상태의 환
자에 비해 그 유병률은 높지 않다. 위칸디다증은 위액의 산도가 높아 유병률이 낮고 궤양에 이차적으로 칸디다가 침윤한 경우가 보
통이지만 위산억제제가 위칸디다증의 발생을 증가시켰다는 보고도 있다. 본 증례에서는 만성 십이지장 궤양에 의한 십이지장 구부
변성과 식도염을 갖고 있던 75세 남자에서 위산억제제 투여 후 식도칸디다증이 악화되고 효모위석을 동반한 위칸디다증이 발생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문헌 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12년전 십이지장 구부변성을 동반한 십이지장 구부궤양 및 식도염
치료 병력이 있는 75세 남자가 식욕부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상 식도칸디다증, 역류성 식도염, 유문방 변형 및
십이지장 구부궤양이 관찰되었다. PPI를 비롯한 위산 억제제와 fluconazole 1일 50 mg을 2주간 투약하였고 증상 호전되어 퇴원하였
다. 환자는 퇴원 2주 후에 구역과 식욕부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상 식도칸디다증 및 식도염은 이전과 큰 변화가
없었으나, 십이지장 구부 변형이 심해 내시경을 더 이상 진입시킬 수 없었다. 위유문폐쇄에 대해 수술적 치료을 권하였으나 거절하
였고 환자는 금식 및 위산억제제 투여 후 증상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환자의 증상이 식도칸디다증 보다는 위유문폐쇄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였고 환자의 신기능 저하 및 fluconazole에 반응하지 않았던 병력을 고려하여 식도칸디다증 치료는 하지 않았다. 환자는 퇴원
7주 후에 반복되는 구토와 전신쇄약을 주소로 다시 내원하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상 식도칸디다증의 악화 및 위체부와 위방의 대
만부에 효모위석을 동반한 위칸디다증의 발생 소견이 관찰되었다. 금식 및 PPI와 fluconazole 1일 100 mg을 3주간 투여 하였고 증상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환자는 퇴원 후 14일에 지속되는 식욕부진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상 칸디다증은 호전되었
으나 식도염 및 위유문폐쇄는 남아 있어 위공장연결술을 시행하였으며 수술 2달 후 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식도염은 호전된
상태였다. 결론 : 식도 및 위칸디다증 환자에게 위산억제제를 사용할 경우 항진균제의 용량과 사용 기간의 조절 및 기타 유발요인에
대한 처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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