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Search

Close

Review
Korean J Med. 2006;71(1):208-208.
결핵성 복막염과 결핵성 흉수를 동반한 이차성 식도결핵
김용석&#;김선문&#;임대승&#;이태희&#;임의혁&#;허규찬&#;최용우&#;강영우
.
.
1Department of Internal Medicine, Hanyang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Seoul; 2Department of Life Science, Postech Biotech Center, Pohang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Pohang, Korea


Abstract
식도 결핵은 결핵이 호발하는 지역에서도 매우 드물게 보고되는 질환으로, 감염경로에 따라 원발성과 속발성으로 나눌 수 있다. 원 발성은 신체 다른 부위에 결핵의 증거가 없이 발생하는 경우이고, 속발성은 주로 인접구조물 등에서 전파되는데 결핵에 감염된 종격 동 림프절이나 폐문 림프절에서 직접 침범이 흔하고 결핵균 연하, 후두 및 인두결핵의 직접 침범, 림프성 및 혈행성으로 감염되기도 한다. 저자들은 결핵성 흉수와 결핵성 복막염이 동시에 진단된 이차성 식도 결핵 증례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 24세 남자환자가 복부팽만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과거력상 10년 전과 5년 전 두 차례 경부 림프절 결핵으로 진단을 받고 항결핵제 를 4∼5개월정도 복용 하다가 자의로 중단하였고, 가족력상 어머니가 폐결핵 이었다. 계통적 문진상 소화불량과 복부팽만 이외에 다른 특이소견은 없었다. 신체검사상에서는 촉지성 종물은 없었고, 복부 검사상에서 압통이나 반발통 없이 복부팽만 소견이 보였다. 검사실 소견상에서 림프구가 약간 상승한 것 이외에 특이소견은 없었다. 흉부와 복부의 단순촬영 및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흉수와 복수가 진단되었고, 흉수와 복수의 ADA는 각각 60.8IU/L과 108.9IU/L로 증가된 소견이었다. 상부 위장관 내시경상에서 절치하방 28cm에서 32cm까지 전체적으로는 궤양성 병변이고 중앙에는 수개의 결절상이 관찰되었으며, 루골염색에서 불염지역은 관찰되지 않았다. 식도병변 조직소견 상에서는 육아종 관찰되며, 중앙에는 Langerhans cell 형의 거대세포가 관찰되었다. 진단적 복강경 시행 하였으며, 다양한 크기의 다발성 결절이 산재되어 있었고, 조직소견에서는 식도병변과 마찬가지의 육아종 소견보였다. 이후 항결핵 제 치료를 하였고, 임상증상의 호전과 함께 추적내시경상 융기성 병변은 궤양처럼 함몰된 병변으로 호전되었다.

Keywords :

Go to Top